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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맞대결은 1-1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경기 결과 이상으로 주목받은 인물은 바로 손흥민이었습니다. 팀의 주장으로서 그라운드에 나섰지만, 공격 전개와 마무리 모두에서 뚜렷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팬들과 현지 언론으로부터 혹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영국 언론 ‘더 스탠더드’와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나란히 평점 5점을 부여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한 밤”이라고 평가했으며, 이는 토트넘 선수단 중 두 번째로 낮은 점수입니다.
토트넘과 프랑크푸르트, 팽팽했던 8강 1차전
토트넘 홋스퍼는 홈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프랑크푸르트를 맞아 1-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으며, 전반 초반 실점을 허용한 뒤 포로의 감각적인 백힐 골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후반까지 흐름을 주도했으나 마무리 부재로 인해 추가 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전반 초반의 불안한 실점, 수비 조직력의 문제
경기 시작 6분 만에 매디슨의 중대한 실수로 실점한 장면은 토트넘의 수비 불안이 여전함을 드러냈습니다. 단순한 실수가 아닌, 전체적인 수비 집중력 결여가 맞물린 결과였으며, 중요한 유럽 대항전에서 이런 실수는 치명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동점골의 주인공 포로, 백힐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다
전반 26분, 포로는 매디슨의 컷백 패스를 감각적인 백힐 슈팅으로 연결하며 팀의 동점을 이끌었습니다. 이 골은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꾸는 결정적인 순간이었으며, 포로의 창의적 움직임이 돋보였습니다. 손흥민은 이 장면에서 패스의 시발점 역할을 수행하며, 간접적인 기여를 했습니다.
후반전, 기회를 만들고도 살리지 못한 토트넘
후반전은 토트넘이 주도했지만 수차례 기회를 놓치며 승리를 잡지 못했습니다. 베리발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벤탄쿠르의 헤더 역시 크로스바를 맞히며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결정적인 찬스를 무산시킨 존슨의 슈팅은 팬들에게 깊은 탄식을 안겼습니다.
손흥민의 존재감, 왜 미미했을까
79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빈 손흥민은 과거와 같은 활발한 움직임이나 날카로운 결정력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감아 차기 슈팅 외엔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팀 공격의 핵심으로서 영향력이 부족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후방에서의 전환 과정이나 동료와의 연계에서도 원활한 플레이가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손흥민의 팬이라면, 지금이 진짜 응원의 시간
경기력이 부진할 때에도 진심 어린 응원은 선수에게 큰 힘이 됩니다. 손흥민이 그동안 보여준 헌신과 기량을 믿는 팬들이라면, 이번 부진을 단기적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다음 경기를 함께 응원해야 할 때입니다.